주말마다 나가는 모임이 결혼으로 이어질까 생각하다 말았다
서면에서 열린 직장인 모임의 기억 지지난 주말이었나, 서면 근처에 있는 한 카페를 빌려서 열린 직장인 단체 모임에 다녀왔다. 원래는 이런 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색하게 둘러앉아서 서로 자기소개하고, 나중에는 단체 카톡방이 생겨서 며칠 떠들다가 흐지부지되는 그런 패턴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집에만 있자니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았고, 뭐라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참가비는 3만 5천 원 정도였는데, 음료와 간단한 다과가 포함된 가격이었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런 모임들은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