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카페에서 커플매니저와 상담하다가 느낀 묘한 기분
가입비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결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서른 중반이 넘어가니 주변에서 하도 성화라 강남에 있는 한 결정사 사무실을 찾았다. 사실 결정사라는 곳이 처음이라 꽤 긴장했는데, 상담하러 들어간 방은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조용했다. 커플매니저님은 아주 차분하게 내 이력서를 훑어보더니 내 직업이나 조건이 노블급 멤버십에 적합하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가입비였다. 보통 500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까지 부르는데, 이게 맞선 횟수 제한까지 있다고 하니 뭔가 물건을 사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묘했다. 상담받는 내내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런 평가를 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