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 결혼과 친구 사이의 묘한 거리감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고민 중인 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게 '친구 관계의 재편'입니다. 최근에 친했던 친구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180도 바뀌는 걸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결혼이라는 게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 같지만, 실상은 그동안 쌓아온 인간관계의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대형 이벤트거든요. 제 주변만 봐도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가 갑자기 결혼 등급표니 뭐니 따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가 그동안 서로를 잘 몰랐던 걸까' 싶어 며칠을 잠 못 이루기도 했습니다. 흔히…
결혼식 축의금, 어디까지 내야 할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축의금' 문제다. 누군가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얼마를 내야 적당한지, 혹은 결혼식에 초대할 친구들의 기준은 어디까지인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나와의 관계가 애매한 지인이나,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에게서 청첩장을 받는 경우가 잦다. 이때 무조건 다 챙기자니 금전적인 부담이 크고, 그렇다고 기준 없이 거절하자니 관계가 어색해질까 염려된다. 결혼 준비 전문가로서, 이러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다. 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는 단순히…